평소 이마에 백반증이 있긴 했지만,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헌데 교육을 받으면서 그 부위범위가 커졌고 그 주변으로 번지지 않도록 해야했다. 군대는 보고체계를 꼭 지켜야하기에 학생장-일일결산-지도장교님-학급교관님- 대대장님..!!! 이렇게 보고를 드리고 민간병원치료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영외 병원을 가려면 마스크 꼭! 방역수칙 철저히! 병원을 가서 의사선생님께 피부를 보여드렸고 진찰결과 두피, 코 쪽으로 번지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바르는 약과 레이저치료를 병행하면서 짧게는 1년-길게는 2,3년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셨다. 2년전 엄지손톱만큼 있었을 때 치료했어야했는데.. 너무 속상했다. 그때는 백반증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래도 교육 중 나의 병명을 알고, 지금에서라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