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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블런 마라톤 후기 : MARVELRUN

파청걸에공 2020. 10. 28. 02:48




올해도 꼭 참가해야지 다짐하고
참가했던 작년 “마블런

코로나로 인해 집단이 모여서 진행되는
각종 마라톤 행사가 취소되었고
마블런도 마찬가지, 진행하지 않았다.

작년에 다녀온 마블런의 참가비는 50,000원
마블의 축제는 어떻게 진행될까?”
평소 마블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신청을 할 수밖에 없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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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런 행사 1주전 띵-동
여러 기념품 및 마라톤 용품이 도착했다.

마블 땀수건, 마블 티, 참가 번호표, 스파이더맨 레고
아마도 이게 끝이었던거 같다 ..

내 50,000원 본전 찾으려면
1등해야될거같은 느낌?ㅋㅋㅋ..

일주일간 열심히 마라톤 훈련했다.
혼자 홍제천으로 나가서 열심히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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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00시에 출발선에 모여야 했는데
전날 술을 먹어서 알람벨 듣고
허겁지겁 모자만 쓰고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 도착했다.

30,000원이었으면 고민했을텐데
50,000원이 마라톤 참가 비용인 이유가 있구나?

..교훈을 얻은 하루였다.

방송에서 “이제 출발선으로 모이세요!”
안내 멘트를 듣고 가려던 찰나





선배들을 만났다.
갑자기 옆에서 “쟤 000 아니야?”

난 등골이 오-싹 했다.. 날 어떻게 알아보지?
씻지도 않고 모자쓰고 나왔는데..ㅋ..

여튼, 나는 홀로 참가라 선배님과
함께하면 힘이 날거 같아서 같이 출발선에 섰다!


나랑 선배님들이랑 신청한 코스는 5km
평소에 학군단하면서 3km 뜀걸음은
항상 해왔기 때문에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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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술먹은게 문제였을까..
선배님들은 날 버리고 먼저 갔다.

(내가 두고 가라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곧이어 바로 완주했고!
우리는 기념사진을 찰-칵! 찍고
기분좋게 축제를 즐기러 갔다.


이거지! :)

우리가 신청한 이유는
마블, 어벤져스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사진도 많이 찍고 축제를 즐기기 시작했다.



코스프레하고 뛴 참가자들도 많았다
특히 꼬마 아이언맨이 내 눈앞에 있는데
함께 사진찍고 싶었지만..ㅠ용기가 부족했다.

따-흑

이렇게 코스프레하시는 분들이
자주 출.몰 하셨다!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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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모인 ‘마블런’ 마라톤!
마블, 그리고 어벤져스 인물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특히 남녀노소 아주 다양했다 :)

그리고 작년 마블런은 나의 첫 마라톤이었는데
1등, 2등 승부를 가리는 마라톤이 아니었다.

모두가 마블을 사랑하는 한 마음, 한 뜻으로
달리는 마라톤 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 의미있고 값진 나의 경험이었다!